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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어린이집 '영유아 클라우드 서비스' 전국 첫 도입

뉴스1

입력 2019.05.24 13:55

수정 2019.05.24 13:55

어린이집 보육실. © 뉴스1
어린이집 보육실. © 뉴스1


화상영어 등 교육콘텐츠부터 등하원 알림서비스까지

(부산ㆍ경남=뉴스1) 박채오 기자 = 부산시가 전국 처음으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지원해 ‘아이 키우기 좋은 부산’ 조성에 나선다.

24일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오는 11월까지 지역 어린이집 130개소에 영유아 클라우드 서비스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이 사업은 클라우드 선도활용 시범지구 조성사업의 일환이다. 주요 서비스는 Δ기관 관리(회계, 노무, 문서관리) Δ교육안전(등하원 알림, 실시간 위치확인) Δ교육 콘텐츠(교육계획안, 교수자료 제공) Δ교육지원(전자알림장) 등이다.

이 중 교육 콘텐츠는 누리과정 기반의 다양한 멀티미디어 서비스는 물론 AR(증강현실)을 활용한 교육자료와 해외 원어민과의 실시간 화상영어 등이 제공된다.

교육안전 서비스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통학차량 위치, 차량 탑승 및 등·하원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알림 서비스와 야외활동 시 특정지역을 벗어나면 교사에게 알람을 보내주는 위치확인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이처럼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최신 ICT 기술이 접목된 실시간 서비스를 통해 지역 어린이집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외에도 학부모와의 소통을 위한 전자알림장, 수기로 작성하던 각종 행정문서를 전산화한 회계·문서관리 서비스 등 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교사가 아이들에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클라우드 도입에 따른 영유아 교육기관의 초기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맞춤형 방문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이인숙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원장은 “영유아 분야의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은 우리 아이들이 조금 더 안전한 환경에서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부산’을 만들어 가기 위해 아이와 부모, 보육 종사자 모두가 만족하는 스마트한 보육환경 조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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