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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환경청, 제천천 하류 개인하수처리시설 컨설팅

뉴스1

입력 2019.05.23 14:06

수정 2019.05.23 14:06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 청사 전경 © News1 권혜민 기자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 청사 전경 © News1 권혜민 기자

(원주=뉴스1) 권혜민 기자 =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청장 박연재)은 오는 12월까지 개인하수처리시설 운영·관리 무료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컨설팅은 한강상류 물통합관리 상생협의회의 의견을 반영해 녹조발생이 심한 충주댐 유입 하천인 제천천 유역 30여개소의 캠핑장·펜션 등 개인하수처리시설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충주호 유입지천인 제천천 하류인 명서낚시터에서 삼탄역 구간에서는 매년 8~10월 녹조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원주환경청은 2007년부터 개인하수처리시설에 대한 운영·관리 교육 및 시설 기술지원을 위해 한국환경공단 등 수(水)처리 전문가 20여명으로 구성된 컨설팅단을 운영해 왔다.

지난해까지 총 528개소에 대해 1748회의 시설진단, 운영·관리 요령 교육, 고장 또는 내구연한을 초과한 소모품 교체 등의 기술지원을 실시했다.

지난해에는 개인하수처리시설 21개소에 대한 97회의 기술지원으로 방류수의 BOD(생화학적 산소요구량) 농도가 평균 47.2% 저감되는 등 20개 시설이 개선되는 성과를 얻었다.


올해는 녹조발생이 심한 충주댐 유입 하천인 제천천 유역의 캠핑장·펜션 등 개인하수처리시설 30여곳에 전문가 6개팀이 투입된다.


이들은 시설당 3회 이상 현장 방문을 실시해 시설·운영관리상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소모품 무상교체는 물론, 개인하수처리시설의 송풍량 및 약품투입량 조정 등 운영·관리 방법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 개인하수처리시설 운영자의 운영·관리능력을 향상시켜 방류수 수질 개선 및 제천천 녹조 발생 예방에 기여할 계획이다.


김동진 수질총량관리과장은 "개인하수처리시설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한강 상류 수질을 개선하고 맑고 깨끗한 물 환경이 조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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