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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남양여객 시내버스 파업 대비 대체노선 공지

뉴스1

입력 2019.05.22 18:29

수정 2019.05.22 18:29

남양여객 노조 파업에 따른 안내문.(수원시 제공)© 뉴스1
남양여객 노조 파업에 따른 안내문.(수원시 제공)© 뉴스1


정류장 곳곳, 시 홈페이지 등 안내문 게시

(수원=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수원지역 시내버스인 남양여객이 23일 파업돌입을 예고한 가운데 수원시가 시민들의 교통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체 버스노선을 22일 공지했다.

시에 따르면 남양여객이 운행하는 버스는 11, 400, 400-2, 400-4, 50-2, 50-3, 50-4, 50-5, 50-6번, 999번이다.

파업기간 동안 연무동 차고지에서 안산지역을 오가는 11번 버스를 이용하는 대신, 수원역에서 909(성우운수)·707(태화상운)·110번(경원여객) 버스를 타면 된다.

광교웰빙타운에서 400, 400-2, 400-4번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은 6번 마을버스를 타고 수원역까지 가면 된다.

수원역에서 화성지역을 통행하는 버스(400, 400-2, 400-4, 50-2, 50-3, 50-4, 50-5, 50-6번)를 이용하는 시민은 수원역환승센터에서 1004, 1004-1번을 갈아타면 된다.

상현역에서 아주대병원 구간을 운행하는 999번 버스를 대신해서는 81번(수원여객)을, 아주대병원에서 수원역 구간까지는 2-2번(수원여객) 버스를 타면 된다.


시는 남양여객 버스가 정차하는 정류장과 인근 아파트에 대체노선 안내문을 게시하고 시 홈페이지, SNS 등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파업 사실과 대체노선을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노총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경기지역자동차노동조합(노조 측 상임기관)에 따르면 남양여객 노조는 사측과의 임금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23일 오전 첫 차부터 운행을 멈추는 등 예고된 파업 수순을 밟기로 했다.


이들은 현재 받고 있는 올해 최저시급인 8350원에서 8650원으로 인상해 줄 것을 사측에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 남양여객은 78대의 버스와 운전기사 등 140명이 근무하고 있다.


남양여객 노조 측은 23일 오전 11시부터 장안구 연무동 수원여객 앞에서 규탄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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