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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국회정상화 시기 못박는 것 부적절…與 하기 나름"

뉴스1

입력 2019.05.22 10:45

수정 2019.05.22 10:45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진의원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19.5.22/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진의원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19.5.22/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교섭단체 원내대표 정례회동 부활에는 긍정적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이균진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2일 "(여야 원내대표들과) 국회를 정상화하자는 정도로 이야기한 것"이라며 "언제라고 시한을 못박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중진의원 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국회정상화는) 거듭 말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이 하기 나름"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선거법이라든지 사법개혁 관련 내용 자체에 대한 부당성에 대해 누차 말했다"며 "국회 파행은 민주당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정국을 강행적으로 만든 것 때문이다. 민주당이 패스트트랙 강행에 대한 입장 표명과 향후 처리에 대한 입장 표명 없이는 등원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원내대표 정례회동 부활 의견에 대해서는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은 언제든지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활발하게 만나는 것이 맞다고 보고, 그 부분은 정례화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여야 3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전날 국회에서 국회정상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회동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한국당은 합의문 초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 원내대표는 이와 관련해 "일종의 제안"이라며 "정확히 말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한국 경제성장률 하향 전망(2.4%)에 대해서는 "노동생산성 향상 없이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이 문제"라며 "재정 확대가 결국 경제 선순환을 만들어야 하는데 추경안을 보면 현금살포성 복지예산 너무 많다. OECD에서 말하는 재정 확대는 실질적으로 경제에 활력을 줄 수 있는 재정 확대다.
현금살포성 예산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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