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LH, ‘통영 리스타트 플랫폼’ 입주단체 모집

오성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5.21 10:03

수정 2019.05.21 10:03

통영 폐조선소 재생사업 일환 창업지원공간 마련
18개 창업 LAB실 운영, 맞춤형 일자리·사회적 가치 창출
LH가 오는 8월 말까지 경남 통영 폐조선소 리모델링 공간인 ‘통영 리스타트 플랫폼’에 입주할 단체를 모집한다. 사진은 도시재생뉴딜사업이 추진 중인 경남 통영 신아sb조선소 전경이다./사진=fnDB
LH가 오는 8월 말까지 경남 통영 폐조선소 리모델링 공간인 ‘통영 리스타트 플랫폼’에 입주할 단체를 모집한다. 사진은 도시재생뉴딜사업이 추진 중인 경남 통영 신아sb조선소 전경이다./사진=fnDB
【진주·통영=오성택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남 통영 폐조선소 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조선소 건물을 공공창업지원공간으로 리모델링한 뒤, 입주자를 모집한다.

21일 LH에 따르면 오는 8월 말까지 폐조선소 리모델링 공간인 ‘통영 리스타트 플랫폼’에 입주할 단체를 모집한다.


통영 폐조선소 재생사업은 지난 2017년 도시재생뉴딜 공모에서 경제기반형으로 선정된 사업으로, 폐조선소 부지를 매입해 조선업 침체로 인한 지역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LH·통영시 및 지역주민과 상생협력을 통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그 중 첫 번째 프로젝트인 ‘통영 리스타트 플랫폼’은 실직자·지역주민·청년들의 재취업 및 신규 창업을 위한 공공창업지원공간으로, 지난 3월 리스타트 플랫폼 리모델링을 위한 건축설계 및 허가를 완료하고 내달 착공에 들어가 오는 12월 개소를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곳에는 창업 입주사무실인 18개의 창업 LAB실과 멀티 스튜디오, 전시 공간, 회의실 등 다목적 복합공간으로 꾸며져 통영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곳에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개인)은 오는 8월 30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으며, 9월 중 입주 대상자를 선정해 12월 입주할 방침이다.

입주 신청은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경남에 영업소재지나 대표자의 주소지를 둔 단체는 가점을 부여한다.

사무실 임대료는 관리비를 제외하고 무상으로 지원되며, 입주 기간은 계약일로부터 1년이나 사업성과 평가 및 연장 심의를 거쳐 1차례 연장할 수 있다.

LH 관계자는 “통영 리스타트 플랫폼을 시작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통영 폐조선소 재생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운영 인력에 지역주민을 우선 채용해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주민 커뮤니티를 조성하는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통영 리스타트 플랫폼이 문을 열면 창업지원은 물론, 각종 교육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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