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

정부, 사우디 유전 공격 규탄…"에너지 안보 저해"

뉴스1

입력 2019.05.17 18:14

수정 2019.05.17 18:14

© News1 안은나
© News1 안은나

(서울=뉴스1) 배상은 기자 = 정부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원유생산시설을 겨냥한 드론 공격이 발생한 데 대해 "에너지 안보 및 역내 안정을 저해하는 어떠한 행위도 규탄한다"고 17일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낸 김인철 대변인 명의 논평에서 이번 사태를 "사우디 내 민간 산업시설인 동서(東西) 원유 파이프라인을 대상으로 자행된 공격"이라고 규정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논평은 그러면서 "유사한 공격 방지를 위한 관련자들의 노력을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사우디 당국은 14일(현지시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 소속의 유전시설(펌프장) 2곳이 무장 드론의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시설은 사우디 원유 생산지 동부지역과 주요 원유 수출항인 서부 얀부항을 연결하는 핵심시설이다.
아람코가 드론의 공격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다.


예멘 후티반군은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다.
다만 칼리드 빈 살만 사우디 국방차관은 전날 자신의 트위터에서 공격의 배후로 이란을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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