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아모레, 동남아 온라인시장 공략 본격화

박신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5.16 17:02

수정 2019.05.16 17:02

라자다 그룹과 MOU 체결
㈜아모레퍼시픽 안세홍 사장(왼쪽)과 라자다 그룹 피에르 포이그넌트 CEO가 지난 15일 서울 용산 본사에서 협약을 갖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안세홍 사장(왼쪽)과 라자다 그룹 피에르 포이그넌트 CEO가 지난 15일 서울 용산 본사에서 협약을 갖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이 동남아 온라인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아모레퍼시픽은 동남아시아 e커머스 시장을 선도하는 라자다 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아모레퍼시픽 안세홍 대표와 라자다 그룹 피에르 포이그넌트 CEO는 15일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만나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신규 브랜드 론칭, 온·오프라인 유통을 연계한 신유통 사업 발굴, 데이터를 활용한 혁신적인 마케팅 활동 등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또 지식재산권 보호를 통해 라자다 e커머스 내 건전한 유통 질서를 확립해나가기로 했다.


이를 계기로 아모레퍼시픽그룹은 라자다 그룹의 광범위한 e커머스 네트워크를 활용해 동남아시아에서 디지털 사업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안세홍 사장은 "앞으로도 아세안 고객들을 위한 유통 채널 확대와 고객 경험 혁신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아세안 시장에서 라자다 그룹의 디지털 유통 플랫폼을 통해 라네즈와 이니스프리, 에뛰드의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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