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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마감시황]외국인 6거래일째 1.5조 순매도...코스피 1%대 급락

김미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5.16 16:08

수정 2019.05.16 16:13

코스피가 외국인의 순매도에 1%대 급락했다. 외국인은 6거래일 연속 코스피에서 1조5000억원을 순매도 하며 지수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

16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25.09포인트(1.20%) 하락한 2067.69를 기록했다. 이날 전일대비 2.10포인트(0.10%) 상승한 2094.88에 개장한 코스피는 장중 낙폭을 확대해 2060선까지 주저앉았다.

외국인의 매도세가 강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은 4667억원을 순매도 했다.
지난해 10월 23일 2654억원 이후 가장 많은 금액을 순매도 했다. 외국인은 지난 9일 이후 6거래일 코스피에서 1조4972억원을 순매도 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2.01포인트(1.86%) 하락한 717.59%를 기록했다. 이날 외국인은 코스닥시장에서도 1790억원을 순매도 했다. 지난해 3월 27일 1781억원 순매도 이후 최대치다.

외국인이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순매도한 금액은 총 6376억원으로 지난해 10월 23일(6705억원)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코스피시장에서 업종별로는 은행을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줄줄이 내렸다.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2.35%(1000원) 하락한 4만1550원, SK하이닉스는 3.49%(2600원) 내린 7만1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 LG화학, 신한지주, 포스코도 하락 마감했다.

mjk@fnnews.com 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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