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억 넘는 판매량.. 쿠마토의 정체는? 비타민C가 무려

뉴시스 입력 :2019.05.16 15:15 수정 : 2019.05.16 15:32
(출처=뉴시스/NEWSIS)

【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강원 화천의 ‘검은 보석’ 화악산 쿠마토가 농가소득을 향상하는 데 효자작물로 급부상하고 있다.

16일 화천군에 따르면 현재 13농가가 5ha 면적에 재배하고 있는 쿠마토가 최근 사내면 공동선별장에서 출하하기 시작했다. 출하량은 하루 평균 1.4t에 이른다.

일명 ‘흑토마토’로 불리는 쿠마토는 일반 붉은 토마토보다 섬유질이 풍부하고, 리코펜과 비타민C 등을 1.4배 가량 많이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 토마토보다 크기는 작지만, 껍질이 얇아 이물감이 없고, 조직이 치밀해 과육이 단단하다. 선물용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농가 입장에서도 쿠마토는 소득을 높여주는 효자 작물이다. 1㎏ 당 평균 단가를 기준으로 일반 토마토가 2000원 선인 것에 비해 쿠마토는 4500원 이상의 고가에 거래된다.

첫 재배를 시작한 지난 2015년의 경우 4㏊ 면적에서 31t이 출하됐으나 4년째인 지난해에는 5㏊에서 304t 생산해 10배 이상 증가했다.

생산량 뿐 아니라 농가소득 역시 10배 가까운 신장세를 보였다. 실제 2015년 1억1700여 만 원 상당이 출하됐지만, 지난해 10억19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공동 선별장 GAP 시설이 보완됨에 따라 올해에는 320여 t을 생산해 농가소득은 12억원을 훌쩍 뛰어 넘을 것으로 보인다.

사내면 화악산 일대에서는 약 40.3㏊ 면적에서 찰토마토와 깜빠리, 쿠마토,친환경토마토 등이 연간 1700여 t이 생산돼 50억 원이 넘는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화천군 관계자는 “사내면 화악산 일대는 일교차가 높고, 인근에 전국 최대 규모의 공동 선별장까지 갖추고 있어 품질이 고르고 우수하다”며 “쿠마토 재배면적을 지속해서 확대해 농가소득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악산 토마토 공동선별장 면적은 약 1877㎡로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다.

nssysh@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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