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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공무원 숨진채 발견, 마지막으로 딸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는..

뉴시스

입력 2019.05.15 15:47

수정 2019.05.16 09:48

(출처=뉴시스/NEWSIS)
(출처=뉴시스/NEWSIS)
【인천=뉴시스】 김민수 기자 = 인천의 한 도로에 주차된 승용차량에서 인천시청 소속 50대 공무원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0분께 인천시 중구 운북동의 한 도로 갓길에 주차된 차량에서 인천시청 소속 공무원 A(50)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의 부인은 "이날 오후 8시 40분께 "남편이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문자메시지를 딸에게 보냈다"며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씨의 차량에는 타다 남은 번개탄과 유서가 발견됐다. 유서에는 "일하고 싶지도 않고, 버틸 힘도 없네 여보 미안해"라는 글이 남겨져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채무관계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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