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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시내버스 임금협상 타결…18개 회사 노조 파업철회

뉴스1

입력 2019.05.15 09:12

수정 2019.05.15 09:12

시내버스 정류소 모습. 2016.7.1/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시내버스 정류소 모습. 2016.7.1/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전남=뉴스1) 허단비 기자 = 전남 시내버스 노사가 임금협상을 잠정 타결하면서 버스파업이 철회됐다.

15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50분 광양 시내버스 노사가 임금협상을 타결, 전남 지역 18개 회사가 모두 파업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전남지역 시내버스 노사는 전남지방노동위원회 조정기한인 14일까지 수차례 임단협을 진행하며 목포, 여수, 담양, 구례, 화순, 강진, 영암, 함평, 영광, 장성, 고흥, 무안, 순천, 광양 등 총 18곳 시내버스와 농어촌 버스노조가 합의에 도달했다.

노사는 주 52시간 근무를 맞추기 위해 탄력근로제를 적용, 시내버스 운전원은 기존 한달에 1일 16시간 15일 근무에서 2일 단축한 13일 근무에 합의했다.


농어촌 버스는 근무일수를 18일에서 17일로 1일 단축하고 임금 3%를 인상했다. 정년도 60세에서 62세로 2년 연장하는데 합의했다.


도 관계자는 "노조가 임금을 동결하는 것으로 양보하는 대신 사측이 근무 일수 축소를 받아들여 합의점을 찾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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