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바른미래 "자국민 피랍도 모르는 우리 정부…반박 불가 무능함"

뉴스1

입력 2019.05.12 17:02

수정 2019.05.12 17:02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 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 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피랍 사실도 인지 못한 정부에 무엇을 기대할 수 있나"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바른미래당이 12일 프랑스 군이 부르키나파소에서 무장세력에 납치된 우리 국민을 구출한 것과 관련 "자국민이 피랍된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던 우리 정부, 반박 불가의 무능함을 여과없이 드러낸 꼴"이라고 지적했다.

김정화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인질 구출에 대한 평가는 고사하고, 피랍 사실조차 인지 못한 우리 정부에 무엇을 기대할 수 있겠나"며 이렇게 말했다.


김 대변인은 "사건의 경위에 대해서도 여전히 '파악 중'이라는 외교부는 북한 미사일에 대해 여전히 '분석 중'이라는 국방부와 데칼코마니"라며 "뭐 하나 제대로 하는 것이 없는 정부, 한결같은 무능이다"고 비판했다.

그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국가의 제1의 존재 이유인 것을 모르는 것인가"라며 "더 이상 천편일률적인 해명으로 국민을 기만하지 말라"고 지적했다.


이어 "'아프리카서 구출된 한국여성의 건강에 이상 없다'며 뒷북치는 외교부"라며 "'깜깜이 납치' 사태만큼이나 외교부의 '역량이 캄캄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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