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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 회장 "아시아나항공 인수, 100% 안 한다"

뉴스1

입력 2019.05.10 17:57

수정 2019.05.10 17:57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News1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News1


"중국시장 중요, 포기할 수 없어"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아시아나항공 인수 의향 100% 없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아시아나항공 인수설에 대해 "전혀 아니다"고 공식 확인했다.

신 회장은 9일(현지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레이크찰스에서 열린 롯데케미칼 에탄크래커·에틸렌글리콜(EG) 공장 준공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혔다.

롯데가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대한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는 그동안 SK와 CJ, 한화 등과 함께 아시아나항공의 인수 후보군으로 거론돼 왔으나 이번 발언으로 제외됐다.


한편 중국 시장과 관련해 신 회장은 "우리 그룹에 아주 중요한 시장"이라며 "포기할 수 없고 앞으로도 계속 열심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텔롯데 상장 시점에 대해서는 "언젠가 상장해야죠"라며 구체적 답변을 피했다.


그는 또 "롯데그룹의 화학 분야를 키우기 위해 여러가지를 생각하고 있다"며 "인도네시아 공장 증설 등을 고려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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