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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통공사, 미얀마 철도개량사업 연구용역 수주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5.08 11:30

수정 2019.05.08 11:30

인천교통공사는 미얀마 피~바간(Pyay~Bargan) 철도개량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용역을 수주했다.

인천교통공사는 국내 4개 엔지니어링 업체와 공동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미얀마 피~바간 철도개량 프로젝트 예비타당성 조사용역 사업'에 응찰해 사업대상자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교통공사가 수행할 사업은 미얀마 관광지인 피와 바간 지역을 연결하는 철도노선 330㎞의 개량 프로젝트에 대한 사업예비타당성 조사이다.

교통공사 컨소시엄은 오는 5∼10월 약 6개월간 운영분야와 전기, 신호, 통신 등의 시스템 분야에서의 사업예비타당성 분석과 기본방향 제시, 사업예비타당성 조사 보고서 검토 등을 진행한다.


미얀마 정부로부터 요청 받아 추진 된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후속 설계.감리.건설.O&M 등의 본 사업 수주에도 유력할 것으로 교통공사는 내다보고 있다.

한편 인천교통공사는 지난 2월 태국 수완나폼 국제공항 APM 컨설팅 용역을 수주한 바 있다.


이중호 인천교통공사 사장은 “연이은 해외 사업 수주는 지난 20년간 도시철도 관련 분야에서 쌓아온 기술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시장 개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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