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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주장' 10대 의붓딸 살인사건…친모도 공모

윤홍집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4.30 10:11

수정 2019.04.30 10:11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30대 남성이 10대 의붓딸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가운데 경찰은 친모도 사건에 공모한 사실을 파악했다.

30일 광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살인 및 사체유기 등 혐의로 긴급체포된 김모(31)씨를 수사한 경찰은 김씨의 아내이자 피해자의 친모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범행과정에 친모도 관여한 정황을 구체적으로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지난 27일 오후 5시 30분께 전남 목표시 버스터미널 인근 도심에서 의붓딸을 승용차에 태워살해했다. 이어 이튿날 오전 5시 30분께 광주 동구 너릿재터널 인근 저수지에 유기한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김씨는 의붓딸이 친아버지에게 의붓아버지와 생활하는 동안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의붓딸 #공모 #친모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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