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홍영표 "내일이라도 나경원 만나 국회 정상화 노력"

뉴스1

입력 2019.04.30 01:13

수정 2019.04.30 01:13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전화통화를 하고 있다. 2019.4.30/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전화통화를 하고 있다. 2019.4.30/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상호 고소고발전에 "국회선진화법에 따라 책임 물을 것"
"가장 빠른 시일 내에 제 발로 검찰 출두할 것"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이우연 기자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0일 "민생이나 경제 살리기 관련 법안과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처리해야 한다"며 "내일이라도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만나 국회를 하루 빨리 정상화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회가 중단된 상태가 너무 오래 지속됐다"며 이렇게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또 "신속처리안건이라는 것은 다른 안을 내놓고도 충분히 논의가 가능하고 조정할 수 있다"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이 패스트트랙에 2건이 올라온 것은) 전혀 문제가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한국당과의 상호고발전과 관련해선 "국회선진화법에 따라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한국당이 저를 고발한 것에 대해 가장 빠른 시일 내에 제 발로 검찰로 출두해 조사를 받을 것"이라며 "한국당도 스스로 자진해서 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홍 원내대표는 의총 모두발언을 통해 "국민 여러분께 이렇게 (패스트트랙 지정) 보고를 드릴 수 있게 돼 가슴이 벅차 오른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신속처리법안으로 지정된 (법안)들은 내일부터라도 한국당과 더 성실하게 적극적으로 논의하겠다"면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공정한 나라를 위해 5당이 함께 손을 자고 합의안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는 전날(29일) 전체회의를 열고 사법개혁 법안의 신속처리안건 지정을 한데 이어 정치개혁특별위원회도 차수변경 끝에 이날 오전 전체회의에서 선거제 법안을 패스트트랙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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