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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반 차량호출 엠블, 롯데렌터카와 베트남 서비스 확대

허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4.24 11:41

수정 2019.04.24 11:41

롯데렌터카, '타다(TADA)'에 차량 및 운전기사 등 인프라 제공

블록체인 모빌리티 생태계 엠블(MVL)을 추진하고 있는 엠블파운데이션은 롯데렌탈의 롯데렌터카와 함께 베트남 차량호출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앞서 엠블파운데이션의 모회사 이지식스와 롯데렌탈은 지난해 11월 베트남 차량호출 서비스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롯데렌터카는 차량과 직접 고용한 운전기사를 제공하고 엠블파운데이션은 현재 베트남 호치민을 대상으로 서비스하고 있는 차량호출 플랫폼 ‘타다(TADA)’를 제공한다. 양사는 해당 서비스를 베트남 호치민에서 공동 운영하며 차량 투입대수는 초기 50대 규모로 시작해 현지 수요에 따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엠블파운데이션이 싱가포르와 캄보디아 등에서 운영 중인 ‘타다(TADA)’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수수료가 없는 차량호출 서비스다. 엠블파운데이션은 올해 1월부터 베트남 호치민에서 ‘타다(TADA)’ 서비스를 출시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롯데렌터카와의 협업을 통해 기존 ‘타다(TADA)’에 등록된 운전기사에 롯데렌터카가 고용한 운전기사도 추가돼 차량호출을 받을 수 있는 운전기사가 확대된 것이다.


블록체인 모빌리티 생태계 엠블(MVL)을 추진하고 있는 엠블파운데이션이 롯데렌탈의 롯데렌터카와 함께 베트남 차량호출 서비스를 확대한다.
블록체인 모빌리티 생태계 엠블(MVL)을 추진하고 있는 엠블파운데이션이 롯데렌탈의 롯데렌터카와 함께 베트남 차량호출 서비스를 확대한다.

이훈기 롯데렌탈 대표이사는 “자동차 산업은 이미 제조업을 탈피해 제품이 아닌 이동편의를 제공하는 서비스형 모빌리티로 변모하고 있다’며 ‘이번 협업과 같은 전략적 제휴와 글로벌시장 확대를 위한 다양한 시도로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우경식 엠블파운데이션 대표는 “베트남은 현재 성장속도가 빠른 신흥국 중 한 곳으로 모빌리티 사업의 성장 가능성 또한 높다”며 “이번 롯데렌터카와의 협업으로 타다(TADA)는 호치민에서 더욱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신규 사용자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엠블파운데이션은 싱가포르와 캄보디아에서 ‘타다(TADA)’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싱가포르 ‘타다(TADA)’에 블록체인 기반 인센티브 구조를 시범 적용하고 있다.


엠블파운데이션의 ‘타다(TADA)’는 국내에서 서비스중인 차량호출 서비스 ‘타다(TADA)’와 서비스 유형 및 이름만 같을 뿐 운영주체와 서비스 지역은 전혀 다르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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