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경제

中, 미국산 원유 수입 다시 활발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4.24 10:33

수정 2019.04.24 10:33

중국이 미국산 원유 수입을 빠른 속도로 다시 늘리고 있다고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미국과의 무역협상이 진전되면서 타결이 낙관되고 있는데다가 이란, 베네수엘라의 생산 차질에 중국 정제업체들이 기피했던 미국산 원유 구매를 늘리고 있는 것이다.

현재 칭다오 항구에는 미국 텍사스주 갤비스턴에서 선적된 원유를 실은 유조선이 접근하고 있으며 국영석유업체 시노펙의 계열사인 유니펙은 다음달 미국 걸프만에서 원유 200만배럴을 선적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는 지난해 1월의 경우 중국 정제업체들이 셰일석유와 멕시코만 해저에서 생산된 것을 포함한 미국산 원유를 대거 구매해 수입량이 200만t에 달했으나 미국과 무역전쟁이 고조되면서 점차 줄어 10월부터 중단됐었다고 보도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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