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국방부, 함정 근무자 '양성평등실태' 점검 나선다

국방부, 함정 근무자 '양성평등실태' 점검 나선다

국방부가 함정 근무자들이 성별에 관계 없이 동등한 인격체로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근무여건을 직접 살핀다.

국방부는 24일 "국방부 양성평등위원회는 국방 양성평등정책 이행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이날 해군작전사령부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에는 서주석 국방부차관을 비롯해 이미경 위원(한국성폭력상담소 소장), 독고순 위원(한국국방연구원 부원장), 진경호 위원(서울신문 심의위원), 김미순 위원(前 천주교성폭력상담소 소장) 등이 참가한다.

먼저 위원들은 해작사 군항에 정박 중인 해군 군수지원함 '천지함'에서 함정 근무 장병들의 근무여건을 설명 듣고, 여군 거주구역와 근무장소를 직접 돌아보 함정 근무자의 임무수행 여건을 살필 예정이다. 이어 해군작전사령관을 비롯해 육군 53사단장, 공군 공중기동정찰사령관 등 부산지역 육·해·공군 부대장들과 성인지 토론회를 개최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국방 양성평등 정책의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앞으로도 현장과 지속적인 교감을 통해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남녀 군인이 동등한 인격체로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