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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 '친환경 지퍼백' 도입‥탄소 배출량 줄인다

박소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4.24 09:41

수정 2019.04.24 09:41

스티로폼 박스·아이스팩 회수 서비스도 작년부터 실시 
마켓컬리, '친환경 지퍼백' 도입‥탄소 배출량 줄인다

마켓컬리는 샛별배송 포장에 사용하던 기존 플라스틱 지퍼백을 천연 소재 친환경 지퍼백으로 변경했다고 24일 밝혔다.

친환경 지퍼백은 사탕수수, 옥수수에서 추출한 천연 소재를 20%이상 사용했다. 또 제조 시 탄소 배출량을 줄여 친환경 인증을 획득했다.

마켓컬리는 낱개 단위 과일이나 내용물이 샐 수 있는 상품 포장에 사용하는 플라스틱 지퍼백을 이 친환경 지퍼백으로 변경해 포장 배송에 나선다.

마켓컬리는 이번 친환경 지퍼백 도입으로 탄소 배출량 감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마켓컬리는 지난 1월 재생지로 제작한 친환경 냉장박스인 에코박스 V2를 도입했다.
최근에는 생산 공정 방식이 한층 개선된 에코박스 V3를 사용하고 있다.

마켓컬리는 또 지난해 5월부터는 스티로폼 박스와 아이스팩을 회수하는 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환경보호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마켓컬리는 아울러 식품 신선함을 유지하면서 재활용을 할 수 있는 포장재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전담 인력을 구성하고, 물로만 이루어진 보냉재와 재사용할 수 있는 회수용 박스 등 다양한 친환경 포장재를 연내 도입을 목표로 테스트하고 있다.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는 “신선식품 특성 상 신선도가 떨어질 경우 위생, 상품 폐기 등으로 인해 더 큰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면서도 "마켓컬리는 모바일 장보기 브랜드로 책임감을 가지고 식품 위생과 품질을 담보할 수 있는 재활용 가능 포장재를 도입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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