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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보)LG디스플레이, 1분기 영업손실 1320억원..적자폭 확대

조지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4.24 09:09

수정 2019.04.24 09:09

출하 감소, LCD판가 하락 영향
회사 측 "내년부터 재무적 성과 날 것"
(2보)LG디스플레이, 1분기 영업손실 1320억원..적자폭 확대

LG디스플레이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라 올해 1·4분기 실적으로 매출 5조8788억원, 영업손실 1320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매출은 계절적 비수기로 출하가 감소했고, 일부 IT부품 공급부족에 따른 영향으로 전 분기(6조9478억원) 대비 15%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5조6752억원)보다는 4%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지난해 같은 기간(983억원)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1분기 중 대형 패널 판가 흐름은 안정세를 보였지만 면적당 판가가 상대적으로 높은 중소형 패널의 출하 감소에 따리 면적당 판가가 전 분기 대비 하락하면서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1·4분기 제품별 매출 비중은 TV용 패널이 36%, 모바일용 패널이 25%, 노트북 및 태블릿용 패널이 22%, 모니터용 패널이 17%를 차지했다. 1·4분기에는 모니터, 노트북, 태블릿용 패널 사업으로 구성된 IT사업부 매출 비중이 39%로 확대되며 TV 사업부의 매출 비중을 넘어섰다.


LG디스플레이 1·4분기 주요 재무지표는 부채비율 131%, 유동비율98%, 순차입금비율 54%로, OLED로 사업구조 전환을 위한 중장기 투자 집행에 따라 부채비율 및 순차입금비율이 소폭 상승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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