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시, 비정규직 노동자 등 2000명에 휴가비 첫 지원

안승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4.24 08:27

수정 2019.04.24 08:27

서울시, 비정규직 노동자 등 2000명에 휴가비 첫 지원
서울시는 비정규직 노동자와 특수형태근로종사자 2000명에게 휴가비 일부를 지원하는 '2019 서울형 여행 바우처 지원 사업'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모집기간은 5월 16일부터 6월 7일 까지다. 온라인으로 신청 접수를 하면, 시에서는 심사를 거쳐 6월까지 지원대상자를 선정한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본인이 15만원을 가상 계좌로 입금하면, 서울시가 25만원을 추가로 입금해 총 40만원 상당의 포인트를 여행 경비로 사용할 수 있다.

적립된 포인트는 전용 온라인몰서만 사용이 가능하고, 국내 여행과 관련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사용기한은 7월초부터 올해 11월 20일까지이다.


참여가 가능한 노동자는 공고일인 4월25일 기준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월평균 소득 200만원 미만의 비정규직 노동자 또는 특수형태근로종사자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이 사업의 참여를 계기로 비정규직 노동자와 특수형태근로종사자가 여행을 계획하고 떠날 수 있다면 그 자체로 의미 있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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