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경제

사우디, 이란산 원유 공백 메우기 협력 추진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4.23 17:16

수정 2019.04.23 17:16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란의 석유 수출 차질에 따른 공백을 메우기 위해 다른 산유국들과 긴밀한 협력을 할 것이라고 23일 칼리드 알팔리 에너지 장관이 밝혔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알팔리 장관은 성명을 통해 현재 석유 시장을 주시하고 있다며 “생산업자와 소비자의 이익 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의 안정을 위해” 수주내 다른 산유국과 주요 소비국들과 시장 안정화를 위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달 2일 미국이 한국을 포함한 8개국에 그동안 한시적으로 허용되던 이란산 석유 수입이 종료된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이 충분한 공급을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에 이란산 원유에 대한 제재에 맞춰 사우디와 다른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이 부족분을 채울 것이라고 적었다.

석유업계는 사우디와 UAE가 수일안에 합쳐서 하루에 150만배럴을 더 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란은 하루에 원유 등 110만배럴을 수출해왔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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