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시, '신림선 경전철' 첫 터널 공사 완료

안승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4.23 08:09

수정 2019.04.23 08:09

신림선 도시철도 2공구 터널 7구간 공사현장
신림선 도시철도 2공구 터널 7구간 공사현장
서울시는 샛강역에서 서울대입구까지 연결하는 2호 경전철 도시철도 '신림선'의 7번째 터널 공사를 끝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총 6.5㎞ 구간을 연결하는 18개 터널 중 7번째 터널(213m)인 ㈜농심 구간에 대한 공사를 완료했다. 이로써 보라매공원(105정거장) 입구와 연결했다, 현재 신림선 공정률은 19%로, 2022년 2월 개통한다.

도시철도 신림선은 9호선 샛강역에서 시작해 1호선 대방역, 7호선 보라매역, 2호선 신림역을 경유, 서울대까지 연결된다. 총 연장 7.76㎞로 차량기지 1개소 및 환승정거장 4개소를 포함한 총13개의 정거장이 건설될 예정이다.

시는 보라매공원 구간(292m)에 대한 본체 구조물이 올 12월 말까지 완료예정이며, 이번에 공사를 마친 7번째 터널과 함께 총 505m 구간이 지하로 연결된다고 설명했다.


처음 연결된 터널 구간은 원지반까지의 두께가 얇은 저토피, 연약지반임에도 불구하고 개착으로 공사하지 않고 기계 굴착을 이용한 터널공법으로 시공됐다.
보라매공원 내 이용 시민 불편과 환경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남은 17개소 터널은 2020년까지 순차적으로 관통 예정이며, 당초 공정보다 2개월 단축돼 2022년 2월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시는 공사가 완료되면 샛강역에서 서울대 입구까지 당초 출퇴근 시간이 40분에서 16분으로 약 24분이 단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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