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김학의 수사단 '수사외압 의혹' 대통령기록관·경찰청 압수수색

뉴스1

입력 2019.04.18 11:34

수정 2019.04.18 11:34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검 모습. 2019.4.17/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검 모습. 2019.4.17/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초경찰서도 포함 동시 압색… 강제수사 본격화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이유지 기자 =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접대 의혹사건'을 재수사 중인 검찰 수사단이 대통령기록관과 경찰청, 서울 서초경찰서에 대한 강제수사에 들어갔다.

2013년 박근혜정부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수사외압 의혹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를 진행하는 것이다.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단장 여환섭 검사장)은 과거사위가 재수사를 권고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와 관련해 지난 15일부터 현재까지 세종 대통령기록관을 압수수색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날 오전부터는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정보국과 수사국, 서초구 서초경찰서에 대한 압수수색에도 착수했다.


수사단은 대통령기록관과 경찰청 압수수색을 통해 이른바 '김학의 동영상' 보고를 두고 당시 수사경찰과 박근혜정부 청와대 민정라인 간에 일고 있는 진실공방과 관련한 사실관계를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서초서는 김 전 차관 관련 의혹사건의 발단이 된 2012년 말 건설업자 윤중천씨 부부와 윤씨와 내연관계였던 권모씨의 간통·성폭행 맞고소 사건 수사를 담당한 바 있다.


수사단은 서초서 정보과 등지 압수수색을 통해선 김 전 차관 관련 첩보 입수 경위 등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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