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8거래일만에 하락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아시아나항공 매각 결정으로 최근 급등세를 보였던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주가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17일 오전 9시20분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전날보다 390원(4.62%) 떨어진 8060원에 거래 중이다. 8거래일만에 하락세다.
금호산업(-5.28%)·에어부산(-3.25%)·아시아나IDT(-9.85%) 등도 하락세다. 최근 급등세에 대한 경계심리와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금호산업우(8.63%)만 홀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금호그룹의 주가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지만 단기급등에 따른 과열을 주의해야한다는 의견도 있다. 박용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인수·합병(M&A) 프리미엄을 적용한다면 금호산업의 주가는 2만5000원까지 가능하다"면서도 "다만 M&A 과열 양상이 벌어질 때 발생할 수 있는 프리미엄을 감안한 가치(비영업가치)이기 때문에 주의를 요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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