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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SK(주) C&C, 中企 2600곳에 클라우드 100억 지원

박소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4.16 12:59

수정 2019.04.16 12:59

향후 5년 간 100억원 상당 클라우드 서비스 지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SK㈜C&C와 오는 2024년까지 경기도 내 중소기업 2600곳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안정옥 SK㈜C&C 사업대표, 김기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은 16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클라우드 서비스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광주 경기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장, 권락용·최만식·임채철 도의원, 도내 스타트업 대표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안정옥 SK(주) C&C 사업대표, 김기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이 16일 오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경기도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안정옥 SK(주) C&C 사업대표, 이재명 경기도지사, 김기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 SK(주) C&C 제공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안정옥 SK(주) C&C 사업대표, 김기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이 16일 오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경기도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안정옥 SK(주) C&C 사업대표, 이재명 경기도지사, 김기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 SK(주) C&C 제공

클라우드는 데이터를 인터넷과 연결된 중앙 컴퓨터에 저장, 방대한 데이터를 언제 어디서든 분석·관리할 수 있게 돕는 기술이다.
클라우드는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시대 핵심 기반이다.

이번 협약은 이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스타트업, 벤처기업 등에 무상으로 제공해 신성장산업 진입과 기업혁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SK㈜C&C는 올해부터 오는 2024년까지 매년 20억원씩 5년 간 총100억원 상당의 클라우드서비스를 중소기업 최대 2600여곳에 제공한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공모를 통해 무상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중소기업을 매년 520개까지 선정한다. 선정된 중소기업은 SK㈜C&C데이터센터에서 제공하는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보안자원 등 연간 사용료 약20억원에 이르는 클라우드 아이티 하드웨어를 1년 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전문 엔지니어링, 모니터링 등 클라우드 위탁 운영 서비스도 제공받는다.

클라우드 인력양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교육과정도 운영된다. 교육 인원은 5년 간 총 400명이다.
중소기업 재직자는 물론, 청소년, 경력단절여성, 정보기술(IT)을 통해 취업할 수 있는 도민 등이 대상이다.

경기도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주관으로 내달부터 서비스 지원 대상 기업과 교육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도 살고, 대기업도 성장하는 포용적 성장의 좋은 사례”라면서 “이를 통해 창업을 촉진하고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의 기술발전, 경쟁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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