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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한미정상회담, 북미회담의 새로운 활력될 것"

뉴스1

입력 2019.04.15 10:06

수정 2019.04.15 10:06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News1 이종덕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News1 이종덕 기자

"민주당, 한반도 비핵화 실현 위해 적극 도울 것"
"이미선, 중대한 흠결 없고 주식도 문제 없어"

(서울=뉴스1) 전형민 기자,김세현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로 이뤄진 제7차 한미정상회담의 성과에 대해 "하노이회담 후 후속대책마련에 들어간 북미회담에 새로운 활력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7차 한미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3차 북미회담이 열릴 수 있다고 했고, 남북미회담 개최 의지를 보이며 조속히 입장을 보여달라고 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 대표는 "12일에는 김 국무위원장이 최고인민회의에서 북미회담을 한번 더 할 용의가 있다고 했고, 13일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트윗을 통해 다시 '서로의 입장을 이해한다는 점에서 3차 북미회담이 좋을 것이라는 것에 동의한다'며 긍정적 화답을 보냈다"고 소개했다.

이어 "미국이 포괄적 합의·단계적 이행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제4차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이 제3차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견인할 것"이라며 "한반도의 비핵화 실현을 위해 정부는 물론 당도 적극 돕겠다"고 강조했다.

16일로 참사 5주년을 맞는 세월호와 관련해선 "세월호 참사는 무능과 부패한 9년을 끝내고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라는 국민의 명령과 새로운 세상을 향한 출발점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과 정부는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인간다운 삶,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난달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가 CCTV 저장장치 조작 의혹을 밝힌 만큼 조속한 수사를 다시 촉구한다"고 했다.

또 여야의 고소전으로 치닫고 있는 이미선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와 관련, "중대한 흠결이 나타나지 않고, 전문가도 주식과 관련 문제가 없다고 했다"며 야당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을 촉구했다.


그는 "4월 임시국회가 문을 연지 일주일 됐지만 여전히 공전 중"이라며 "강원도 산불과 포항 지진 대책 등 시급한 현안부터 근로기준법 개정안, 빅데이터3법 등 민생 현안을 위한 법안도 산적해있다"며 국회 정상화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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