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조양호 회장 장례 나흘째 첫 조문객은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김용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4.15 09:53

수정 2019.04.15 09:53

정 부회장 고인에 대해 "아주 좋으신 분이셨다"

정의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빈소 조문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15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 병원에 마련된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빈소로 향하고 있다. 2019.4.15 uwg806@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연합 지면화상
정의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빈소 조문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15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 병원에 마련된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빈소로 향하고 있다. 2019.4.15 uwg806@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연합 지면화상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이 15일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정 부회장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조 회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한 후 고인과의 인연을 묻는 질문에 "아주 좋으신 분이셨다"고 짧게 답변했다. 이날엔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김영섭 LG CNS 대표, 델타항공 스티브 시어 국제선 사장 등이 조 회장의 빈소를 찾아 문상할 예정이다.

조 회장의 시신은 지난 12일 오전 4시 40분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운구, 오전 6시 30분께 빈소에 안치됐다.
장례는 회사장으로 5일 동안 치러지며 이날이 조문을 할 수 있는 마지막 날이다. 발인은 16일 오전 6시이며, 장지는 경기도 용인시 하갈동 신갈 선영이다.

첫날에는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을 시작으로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황창규 KT회장, 문희상 국회의장,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 최종구 금융위원장 등이 정재계 인사들이 대거 조문했다.

이튿날에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김영상 민주센터 상임이사 그리고 조양호 회장의 동생인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과 조남호 전 한진중공업 회장 등이 조문했고, 셋째날에도 해리 해리슨 주한 미국대사, 김연아 등 각계각층 유명 인사들이 조문행렬을 이어갔다.

한편, 조양호 회장은 지난해 12월부터 미국 LA 뉴포트비치 별장에서 머물면서 병 치료에 전념했다.
하지만 이달 8일 폐질환으로 향년 70세의 일기로 세상을 떴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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