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KT, 5G가입자 5만명 돌파…"서비스 안정화로 보답"

뉴스1

입력 2019.04.11 17:54

수정 2019.04.11 17:54

5일 오전 서울 서초구 나인로드 피제리아 강남점에서 열린 'KT 갤럭시 S10 5G 런칭' 행사에서 시민들이 5G 단말기 개통을 위해 기다리고 있다. 2019.4.5/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5일 오전 서울 서초구 나인로드 피제리아 강남점에서 열린 'KT 갤럭시 S10 5G 런칭' 행사에서 시민들이 5G 단말기 개통을 위해 기다리고 있다. 2019.4.5/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KT의 5세대(5G) 이동통신 가입자가 5만명을 넘어섰다. KT는 11일 오후 4시50분 기준 갤럭시S10 5G 개통자가 5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KT 하루 스마트폰 판매량의 50%에 해당하는 수치다.

KT는 지난 6일 가입자 3만명을 돌파한데 이어 5일만에 2만명을 추가로 확보했다.
가입자를 빠르게 확보한 이유로 KT는 '5G 커버리지맵'을 공개하고 차별화된 요금제와 단말 구매 프로그램 등이 소비자를 끌어모으는 데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KT가 전국 대리점과 KT 플라자에서 5G 가입고객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Δ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슈퍼플랜'(34%) Δ'슈퍼체인지' 등 단말 구매부담 완화 프로그램(32%)에 소비자들은 높은 점수를 줬다.

특히 통신사 중 유일하게 가입기간과 이용기간에 관계없이 5G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슈퍼플랜' 요금제에 긍정적인 반응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KT는 5G 고객들이 더 많은 지역에서 불편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품질 확보 및 지속적인 커버리지 확대에 더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현장에서는 고객센터를 통해 접수된 고객 불편사항을 중심으로, KT 엔지니어들이 지속적인 필드테스트와 품질 최적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제조사와는 일일상황점검회의를 진행하며 단말·시스템·네트워크장비 모든 영역을 일(日) 단위로 파악하고, 그에 따른 원인분석을 통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장(사장)은 "KT는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한 대한민국 1등 5G 사업자로서 KT를 선택한 고객에게 최고의 5G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5G 네트워크 품질을 조기에 안정화해 고객들이 고품질의 5G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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