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이해찬, 이미선 후보자 주식 논란에 "신중히 판단" 주문

뉴스1

입력 2019.04.11 17:49

수정 2019.04.11 17:49

이미선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가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장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을 마치고 인사를 하고 있다. 2019.4.10/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이미선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가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장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을 마치고 인사를 하고 있다. 2019.4.10/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이해식 "이미선 인사 검증 자체는 정확하게 해"

(서울=뉴스1) 김세현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주식 다량 보유 논란과 관련해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론관 앞에서 '이 대표가 이 후보자와 관련해 어떤 말을 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 대표는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대변인은 "이 후보자가 지난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관련 해명을 했고, 후보자의 배우자가 주식 거래를 전담했다고 해명을 했다"며 "(이에 이 대표는) '다소 국민 눈높이에는 맞진 않지만 법적으론 문제가 없고, 도의적으로 매우 지탄받는 행위로 보는 건 어렵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전했다.


이 대변인은 "이번 인사 검증이 특별히 실패했다고 하기보다는 인사검증 자체는 정확하게 한 거 같다"며 "주식 거래와 관련된 사항이 (청와대 인사 검증) 기준에 있는 게 아니니 넘어간 것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앞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전날(10일)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 본인과 배우자가 보유한 다량의 주식 보유 등을 검증했다.
자유한국당 등 야권에서는 주식을 다량 보유한 회사와 연관된 재판을 진행하는 등 이 후보자가 헌법재판관으로서 '부적격'하다며 즉각 사퇴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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