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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 존중…입법과정 따라야"

뉴스1

입력 2019.04.11 17:45

수정 2019.04.11 17:45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1일 오후 부산 영도구 대평동마을회 회의실에서 열린 '선박수리 및 조선기자재 업계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19.4.11/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1일 오후 부산 영도구 대평동마을회 회의실에서 열린 '선박수리 및 조선기자재 업계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19.4.11/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국민적 공감대 형성 필요…이에 따라 후속조치"

(서울·부산=뉴스1) 정은지 기자,이균진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1일 헌법재판소의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에 대해 "결정에 대해서는 존중한다"고 밝혔다.

부산을 방문한 황교안 대표는 이날 스타트업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헌법재판소 결정에 따른 입법과정이 따라야 한다"며 "그 과정에서 국민의 다양성이 존중되는, 획일적인 것보다 구체적 타당성이 있는 법안이 만들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내용 자체가 다양성을 포함하고 있다"며 "사회적으로 충분한 논의와 국민적 공감대 형성이 필요한 만큼 그것에 따라 후속조치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보석 여부가 이르면 이날 결정나는 데 대해 "대한민국은 법치국가"라며 "법 잘 지켜지는 나라가 돼야 하며 그런 관점에서 결정될 것 같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와 관련해선 "좋은 성과가 이뤄지기를 바란다"면서도 "최근 우려들이 있는데 결국 나라와 국민에게 꼭 필요한 결과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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