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박정호 SKT 사장 "5G서비스 완성도 빠르게 높이겠다"

뉴스1

입력 2019.04.11 10:32

수정 2019.04.11 18:28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3일 서울 중구 을지로 SKT타워 로비에서 열린 '5GX 서비스 론칭쇼'에서 5GX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2019.4.3/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3일 서울 중구 을지로 SKT타워 로비에서 열린 '5GX 서비스 론칭쇼'에서 5GX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2019.4.3/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SK텔레콤이 5세대(5G) 이동통신에 대한 사용자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12일 우선적으로 5G 커버리지맵을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개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3일 밤 11시 일부 유명 인사를 시작으로 5G 스마트폰이 개통되고 이틀 후인 5일 일반인 대상 개통이 진행되면서 5G는 모든 국민이 이용할 수 있게 됐지만 아직은 부족한 기지국 등의 문제로 커버리지 내에서도 제대로 된 서비스를 받을 수 없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전날 오후 긴급 임원회의를 열고 사용자와의 솔직한 소통이 중요하다면서 5G 시대 초기 커버리지와 서비스 제반사항을 사용자가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오랫동안 5G 서비스를 기다려온 고객의 기대를 충족시키고 있는지 돌아봐야 한다"며 "5G 커버리지, 속도, 콘텐츠, 고객 서비스 등 모든 영역에서 고객의 목소리를 엄중하게 받아들여 서비스 완성도를 빠르게 높여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5G상용화가 다양한 B2C 및 B2B영역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해 우리나라 경제가 한단계 도약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5G장비업체 등 관련업체와 긴밀히 협력해 5G서비스 품질제고에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박 사장은 "초기 상황이 고객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점은 있지만 우리가 일궈낸 5G 세계 최초 의미가 퇴색되어서는 안될 것"이라며 "주요 경쟁국들의 견제와 도전 속에서도 치열한 노력으로 글로벌 ICT기술 변화 트렌드를 선도해온 점은 충분히 자부심을 가질 만하다"고 평가했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