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전 총장은 한미동맹에 아직 문제가 없다고 평가하면서도 친구 관계에서 우애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한 것처럼 동맹관계에서도 서로 관리하고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우리가 조금 더 '케어'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말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정상회담의 결렬 소식은 분명 실망스러운 결과라고 볼 수 있지만 비핵화 문제에 대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해와 의도가 분명해졌다는 것은 장기적 관점에서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반 전 총장은 "2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북한이 꽉 막힌 북미대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모종의 도발을 할 수 있고, 여기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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