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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출판단지 고용환경 개선 ‘탄력’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3.24 21:40

수정 2019.03.24 21:40

파주시청.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시청. 사진제공=파주시


[파주=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파주시가 출판단지 내 중소기업의 기숙사 운영을 지원하고 직원 출퇴근 편의를 위해 통근버스를 운영하는데 필요한 국비 총 3억15000만원을 확보했다. 이로써 파주출판단지 고용환경은 상당히 개선돼 구인난 해소에 탄력이 불을 전망이다.

파주시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19년 산업단지 환경 개선 정부합동 공모’에 선정돼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 기숙사 임차료 지원 사업에 투입될 국비 1억5000만원을 획득했다.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 기숙사 임차료 지원은 관내 산업단지에 입주한 중소기업 사업주가 기숙사(아파트, 빌라, 오피스텔 등 공동주택)를 제공하는 경우 임차에 소요되는 비용의 80% 이내(1인당 월 최대 30만원) 지원해 주며 일부는 수혜 받는 기업에서 부담한다.

지원 기준은 모집 공고일 현재 입사한 지 5년 미만 근로자이며, 그 중 20%는 6개월 미만 신규채용 근로자가 포함돼야 한다.

또한 파주시는 고용노동부 주관 같은 사업에서 출판도시 출·퇴근 통근버스 운행 지원 사업에도 선정돼 국비 1억6500만원을 획득했다.


(사)출판도시입주기업협의회가 수행하는 ‘출판도시 출퇴근 통근버스’ 운행 지원은 국토교통부에 고시된 통근버스 허용 산업단지(파주출판문화정보산업단지)만 운행이 가능하며 2016년부터 수도권(파주시, 고양시, 서울시)에 거주하는 1000여명의 근로자 편의를 위해 사업을 추진했다.

황태연 파주시 일자리정책과장은 24일 “관내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에 기숙사 임차료를 지원하고 통근버스가 운행되면 출판도시 고용환경 개선 및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업단지 환경 개선 지원은 파주시와 고용노동부, (사)출판도시입주기업협의회가 사업 약정 체결 및 사업비 교부의 행정절차를 마치고 오는 5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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