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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철호 울산시장, "일자리 확보에 추경예산 2173억 편성했다"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3.21 18:03

수정 2019.03.21 18:03

경기활성화 위한 일자리 창출 사업에 중점
일반회계 54.2% 투입  4524명 고용창출 기대
송철호 울산시장이 21일 브리핑을 통해 올해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설명하고 있다. 송 시장은 브리핑에서 경기 활성화를 위한 일자리 창출에일반회계 전체 예산 중 958억 원(54.2%)을 편성했다며, 이를 통해 시는 4524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사진=fnDB
송철호 울산시장이 21일 브리핑을 통해 올해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설명하고 있다. 송 시장은 브리핑에서 경기 활성화를 위한 일자리 창출에일반회계 전체 예산 중 958억 원(54.2%)을 편성했다며, 이를 통해 시는 4524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사진=fnDB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2019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총 2173억 원(일반회계 1766억, 특별회계 407억)을 조기 편성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21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직접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송 시장은 경기활성화를 위한 일자리 창출 위주의 사업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이는 지방소비세율 인상과 지방교부세 추가확보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 미세먼지 저감 사업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5개 구.군도 시의 추경예산안을 바탕으로 추경예산을 편성하고 신속하게 집행해 울산 경기를 활성화시키는 데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발표된 울산시의 제1회 추경예산안을 살펴보면, 총 세출규모는 2173억 원으로 일반회계는 1766억원, 특별회계는 407억 원이다. 추경재원은 지방소비세 628억 원, 지방교부세 700억 원, 국고보조금 573억 원 등으로 마련됐다.

먼저 일자리사업으로 일반회계 전체 예산 중 958억 원(54.2%)을 편성했다. 이를 통해 시는 4524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요 일자리 사업으로는 주력산업 우수기술인력양성 지원사업 10억 원,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8억 원, 청년 CEO육성사업 8억 원, 노인일자리사업 53억 원, 해운선사 청년일자리 지원사업 5억 원 등으로, 총26개 사업에 113억 원을 편성해 3353명의 직접 고용창출에 나선다.

또한,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C-ITS) 실증사업 83억 원, 효문공단 내부도로 개설 20억 원, 상개~매암 혼잡도로 개설공사 20억 원 등 64개 사업에 845억 원 편성을 통해 1171명의 간접 고용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분야별로는 SOC분야에 628억 원(35.6%), R&D분야에 213억 원(12.1%), 환경분야에 282억 원(16.0%), 안전분야에 99억 원(5.6%), 사회복지분야에 219억 원(12.4%) 등이다.

울산광역시 2019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분야별 편성 현황 /자료= 울산시 제공
울산광역시 2019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분야별 편성 현황 /자료= 울산시 제공

송철호 울산시장은 “우리지역의 경기가 조금씩 되살아나고 있는 시점에서 지방재정의 주도적인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며 “이번 제1회 추경예산은 이러한 시점에서 일자리 및 경기활성화에 공격적으로 편성한 만큼, 경기활성화가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제203회 울산광역시의회 임시회 기간 중 심의를 거쳐 오는 4월 10일 확정될 예정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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