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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모바일 '요금제·유통 혁신' 통했다

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3.21 16:38

수정 2019.03.2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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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 부문 브랜드파워 1위 3년 연속 차지… 인지도 압도적
단말기 선택폭 넓혀 고객 지지
CJ헬로 모델들이 2019년 한국산업 브랜드파워(K-BPI)에서 3년 연속 알뜰폰 부문 1위 달성을 홍보하고 있다. CJ헬로 제공
CJ헬로 모델들이 2019년 한국산업 브랜드파워(K-BPI)에서 3년 연속 알뜰폰 부문 1위 달성을 홍보하고 있다. CJ헬로 제공

알뜰폰의 대명사 헬로모바일이 또 하나의 큰 족적을 남겼다. 2019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에서 3년 연속 알뜰폰 부문 1위를 달성한 것이다.

21일 CJ헬로에 따르면 헬로모바일은 2019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에서 3년 연속 알뜰폰 부문 1위를 달성했다.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는 한국능률협회(KMAC)에서 진행하는 대한민국 브랜드 관련 최고 권위의 소비자 조사다.


이번 조사 결과 동종 업계 상위 사업자 중 유일하게 헬로모바일만이 K-BPI 총점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특히 인지도 측면에서 압도적 우위를 점했다. 이는 알뜰폰 사업 초창기부터 단말·요금·유통채널·혜택 등 전방위적 차별화 시도를 통해 업계 혁신을 불러일으킨 노력이 소비자들에게 각인된 것이라는 분석이다.

헬로모바일은 단말기와 요금제 결합 판매로 고착화된 이동통신시장에서 합리적 대안을 제시해 왔다. 대표적인 사례가 유심(USIM) 상품이다. 유통마진을 획기적으로 줄인 헬로모바일의 유심 상품은 자급제폰·중고폰 등 본인이 소유한 단말에 장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헬로모바일은 'WHY NOT?' 시리즈를 추가했다. 이를 통해 선보인 △무제한 반값 요금제 △평생반값플랜 △보편유심요금제 △요금할인 40% 등은 가계통신비 절감에 기여한 일등공신으로 꼽힌다.

헬로모바일은 차별화된 단말 라인업으로 알뜰폰 이용 장벽도 허물었다. 스마트폰이 확산되기 시작하면서 고령층의 경우 단말 선택폭이 더욱 줄었다. 하지만 헬로모바일이 선보인 폴더폰은 고령층의 단말 편의성을 높였으며, 청춘뮤직폰과 같은 특화 단말을 통해 세분화된 요구를 만족시켰다. 또한 △블랙베리 시리즈 △레이저폰 △바나나폰 △청소년을 위한 열공폰 등 단말 다양성을 확보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CJ헬로는 유통채널 혁신으로 다양한 접점에서 고객 만족을 실현하고 있다. 이통사 최초 당일배송 서비스인 번개배송, 번개개통, 챗봇서비스 우디를 선보이며 온라인 다이렉트몰을 통한 모바일 구매 대중화를 선도했다. 알뜰폰 사업자 중 유일하게 전국 각지 매장을 운영하며 온라인 서비스에 취약한 고객들에 편의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베이코리아, CU 편의점, 롯데하이마트, 오피스디포 등 다양한 채널과의 제휴를 확대하며 접근성과 편의성을 강화했다.


헬로모바일은 제2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 자급제폰 확산을 계기로 알뜰폰의 역할이 더욱 중요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헬로모바일은 단말, 요금제, 콘텐츠 등 모바일 소비자의 세분화된 요구를 파고들어 멀티플 니치마켓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조강호 CJ헬로 헬로모바일사업본부 본부장은 "헬로모바일이 브랜드파워 1위라는 독보적 지위에 오른 것은 고객들에게 합리적 통신 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전방위적인 차별화 시도를 실행한 결과"라며 "상품과 서비스 혁신을 지속하며 선도사업자로 모범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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