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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최저임금 차등화하면 올리는 쪽 간다…감당 가능할까"

뉴스1

입력 2019.03.21 14:59

수정 2019.03.21 15:19

이낙연 국무총리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최운열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9.3.21/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최운열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9.3.21/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靑·백악관 외교·안보라인, 일주일에 한두번 통화…어제도"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이우연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는 21일 "최저임금 차등화를 한다면 아마 내리기보다는 올리는 쪽으로 가야 한다"며 "어느 분야에 감당이 가능할 것인지 (문제)"라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지난 대선 때 4당 후보가 최저임금의 지역별, 업종별 차등화 정책을 공약으로 했다'는 최운열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렇게 답했다.

이 총리는 "1998년 최저임금제 도입 이후 31년 동안 실현하지 못한 제도"라며 "막상 하려고 보면 과제가 있다"고 전했다.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와 관련해선 "경제사회노동위원회의 최종 합의는 못해도 노사정 합의를 해서 입법화를 서두르면 된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우리의 외교·안보라인이 미국 백악관 외교·안보라인과 소통이 잘 안된다는 지적이 있다'는 질문에는 "그렇지 않다"고 반박했다.


그는 "전날 야당 의원이 '통화가 안된다'는 말을 했는데 '어제도 (우리와 백악관 외교·안보라인이) 통화했고 일주일에 한두 번씩 통화했다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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