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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 SNS 인기 뷰티템 '라비앙 볼류마이징 에센스' 단독 론칭

조윤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3.21 09:37

수정 2019.03.21 09:37

CJ오쇼핑, SNS 인기 뷰티템 '라비앙 볼류마이징 에센스' 단독 론칭

소셜 마켓의 인기 뷰티 상품이 TV홈쇼핑에도 진입한다.

CJ ENM 오쇼핑부문은 SNS 인기 뷰티 브랜드 '라비앙'의 '볼류마이징 레디언스 에센스' 패키지( 사진)를 런칭한다고 21일 밝혔다.

오는 24일 첫 방송되는 이 제품은 인스타그램은 물론 CJmall에서도 공동구매 딜이 진행될 때마다 평균 1억원씩 판매된 히트 상품이다. 오쇼핑부문은 세포마켓 트렌드에 따라 SNS 속 히트 뷰티상품을 지속 발굴해 고객 저변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젊은 고객들이 자주 찾는 소셜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홈쇼핑 뷰티의 상품 소싱 패러다임이 전환을 맞고 있다. 기존엔 TV홈쇼핑의 주요 고객인 40~50세대가 선호할 상품을 기획했다면, 지금은 SNS 상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상품에 주목해 젊은 고객들의 니즈를 선점하는 전략이다.


지난 2월 CJ오쇼핑에서 론칭한 '달바 화이트 트러플 세럼 패키지'는 2회 방송 모두 완판을 기록하며 총 15억 원 어치를 판매했다. '#승무원세럼'이란 해시태그로 SNS에서 유명세를 탄 상품이 TV홈쇼핑만의 특장점인 다구성과 가격 경쟁력까지 갖추자, 이를 알아본 고객들의 구매가 이어진 것이다.

오쇼핑은 '달바'에 이어 '라비앙' 등 트렌디한 상품을 TV홈쇼핑에 론칭함으로써 홈쇼핑 뷰티에 젊은 고객층을 끌어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첫 방송하는 '라비앙 에센스'는 피부온도에 감응하는 광채 버블 에센스 성분이 함유돼 주름과 미백, 탄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안티에이징 뷰티 상품이다. '반사판 에센스', '유리알 에센스' 등 다양한 별명으로 온·오프라인에서 10만 세트 이상 판매된 '라비앙'의 시그니처 상품이다.


CJ ENM 오쇼핑부문 뷰티사업팀 박소영 MD는 "전문성을 갖춘 인플루언서들의 커머스 활동이 세포마켓에서 큰 파급력을 가지면서 홈쇼핑 뷰티에도 새로운 소싱 트렌드가 생기고 있다"며 "고객 구매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인플루언서 기반 뷰티 브랜드를 다양하게 발굴해 고객들에게 트렌디한 상품을 선보이고, 홈쇼핑 뷰티에 젊은 고객들을 유입시키겠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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