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창업

노영민 靑 비서실장,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등 만나 일자리문제 해소 동참 당부

뉴스1

입력 2019.03.20 15:14

수정 2019.03.20 15:14

노영민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장이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관사에서 나와 도보로 출근하고 있다. 2019.3.7/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노영민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장이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관사에서 나와 도보로 출근하고 있다. 2019.3.7/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뉴스1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뉴스1

최저임금 구분적용 등 노동현안 대한 中企업계 애로사항 전달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김기문 중기중앙회장과 간부들이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을 만나 청년들이 일하고 싶은 중소기업을 만들어 인력 미스매칭 해소에 노력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중소기업계가 직면한 현안과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노 비서실장은 중소기업계와 자주 만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노 비서실장은 전날 저녁 6시40분쯤 청와대 주변인 삼청동 소재 한 한정식집에서 김기문 회장을 비롯한 간부 약 20명과 비공개 회동을 가졌다.


이날 회동은 청와대가 먼저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기중앙회 새 회장단과의 상견례를 겸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자리에는 청와대 정태오 일자리수석비서관과 주현 중소기업비서관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노 실장은 중소기업계가 이달 초 문재인 대통령의 신남방 순방에 동행해 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아울러 중소기업계가 일자리 창출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도 요청했다.

김기문 회장은 중소기업계가 직면한 애로사항들을 전하며 스마트 혁신 및 청년들이 일하고 싶은 중소기업을 많이 만들어 인력 미스매칭 해소를 위한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회동에 참석한 한 간부는 "정부에서도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애쓰고 있는 만큼 중소기업계에서도 일자리 창출에 나서달라는 등 일자리에 대한 얘기가 중점적으로 나왔다"며 "김 회장도 중기업계가 제조업에 강한 만큼 신경을쓰겠다는 말을 했다"고 당시 대화내용을 전했다.

다른 간부는 "비공식 상견례 자리여서 특별한 얘기는 많지 않았다"며 "김 회장이 중소기업계가 직면한 애로상황을 전하면서 대화하는 자리를 자주 가졌으면 한다고 했고 노 비서실장은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노 실장은 회동 직후 취재진에게 "일자리 만드는 데 많은 도움을 요청했다. 애로사항이 있으면 언제든 건의해 달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는 올해 들어 중소기업계와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비공개 회동은 지난 1월 당시 박성택 중기중앙회장과 비공개 간담회에 이어 두 번째다.
문재인정부가 '중소기업 중심경제' 구축과 탄력근로제 등 각종 노동현안을 해결하기위해 중소기업계와 적극 소통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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