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시황·전망

[원자재시황] WTI 4개월래 최고치.."배럴당 60달러 목전"

이정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3.19 08:07

수정 2019.03.19 08:07

국제유가는 18일(현지시간) 주요 산유국들이 6월 말까지 감산을 지속하기로 합의하면서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57달러(1.0%) 상승한 59.0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해 11월 12일 이후로 4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5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일 대비 0.6%(0.38달러) 오른 배럴당 67.54달러를 기록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과 비OPEC 산유국들(OPEC+)이 감산을 오는 6월까지 유지하기로 결정하면서 호재가 됐다.

앞서 OPEC+는 17~18일 이틀간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회의를 진행하고, 올해 상반기 산유국들의 감산 조치를 유지하는 기존 합의를 재확인했다.
산유국들은 오는 6월25일 회의를 열어 올해 말까지 감산을 연장할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국제금값은 약보합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1.40달러(0.1%) 내린 1,301.5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