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황당 이야기

고양이와 졸업사진 찍은 남성.."내 '베프'에요"

강규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3.18 07:21

수정 2019.03.18 07:21

고양이와 졸업사진 찍은 남성.."내 '베프'에요"

고양이와 함께 평생 남을 졸업사진을 찍은 남성이 큰 화제다.

18일(현지시간) 한 외신에 따르면 미국의 한 대학교 졸업사진 촬영 현장에 파커라는 학생이 고양이와 함께 사진을 찍었다. 당시 학교에서는 "가장 친한 친구를 데리고 오면 함께 졸업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전한 바 있다.

파커는 "나와 내 고양이 제우스는 정말 잘 통하는 한쌍이다"라며 "제우스는 가장 느긋하면서 외향적인 성격의 고양이다. 사람들을 만나고 안기는 것을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파커는 4년전 제우스를 유기동물보호소에서 제우스를 입양했다.
파커는 "당시 나와 내 부인은 제우스와 줄루라는 이름의 고양이 두마리를 가족으로 들였다"라며 "제우스가 내 품에 안기는 순간 이 고양이를 꼭 입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파커와 제우스는 둘도 없는 친구가 됐다.
파커의 수업까지 따라다녔으며 이젠 졸업사진 촬영, 그리고 졸업식에도 함께할 예정이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반려동물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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