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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로 훈련시켰다" 뉴질랜드 테러 추정범이 언급한 '포트나이트'는?

윤홍집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3.15 20:41

수정 2019.03.15 20:41

뉴질랜드 테러범으로 추정되는 브렌턴 태런트가 차를 몰고 가며 촬영한 자신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뉴질랜드 테러범으로 추정되는 브렌턴 태런트가 차를 몰고 가며 촬영한 자신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뉴질랜드 남성 크라이스트처치 이슬람사원 2곳에서 벌어진 총격 사건의 범인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포트나이트'를 통해 총격 훈련을 했다고 밝히면서 이 게임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5일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범인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총격 사건 직전 트위터와 이미지 보드 사이트 '8chan'에 게시한 반이민 선언문에는 "비디오 게임인 '포트나이트(Fortnite)'가 나를 킬러로 훈련시켰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포트나이트는 2017년 미국 게임사 '에픽게임즈'가 출시한 FPS(3인칭 슈팅 게임)이다. 맵에서 다양한 무기를 찾아 플레이어들 간의 대결을 펼치고 최후의 생존자가 승리하는 방식이다.

해당 게임은 국내에선 점유율이 높지 않지만 서구권에선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수퍼데이터에 따르면 포트나이트는 작년까지 30억달러(약 3조4천억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작년 한 해 수익만 24억달러로, 세계에서 가장 수익이 높은 게임이었다.
포트나이트 전세계 이용자수가 2억명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질랜드 #총격참사 #포트나이트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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