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광명시 4월 ‘광명사랑화폐’ 76억 발행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3.14 00:40

수정 2019.03.14 00:40

광명시 4월 ‘광명사랑화폐’ 76억 발행.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시 4월 ‘광명사랑화폐’ 76억 발행. 사진제공=광명시


[광명=강근주 기자] 광명시는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와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4월 지역화폐인 ‘광명사랑화폐’를 발행한다.

광명시는 1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관내 소상공인연합회와 자영업연대 소속 단체 30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화폐 운영 방안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간담회에선 광명사랑화폐 사용자의 문자전송서비스 확대, 대규모점포 내 영세자영업자 지역화폐 통용 요구, 가맹점 수수료 지원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광명시는 이날 수렴한 의견을 경기도와 카드운영대행업체에 전달, 협의를 거쳐 수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광명사랑화폐는 4월부터 76억원(정책수당 56억원, 일반 20억원) 규모가 카드형 상품권으로 발행되며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광명사랑화폐 카드는 4월 출시와 함께 온라인(휴대전화 앱)에서 신청하고 카드 수령 후 신청자 본인이 등록(충전)해 사용할 수 있다.


광명사랑화폐는 연 매출 10억 이하 소상공인 업체, 산후조리원의 카드단말기가 설치된 업체에서 사용 가능하다. 다만 백화점, 대규모점포, SSM(기업형 슈퍼마켓), 유흥주점, 사행성 업소 등은 사용이 제한된다.


한편 광명시는 광명사랑화폐가 소상공인과 소비자 사이에서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3월25일 오후 3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광명사랑화폐 시민설명회’를 개최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