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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이민지 동생 이민우, 유럽투어 2월 '이달의 골퍼’

정대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3.13 17:17

수정 2019.03.13 17:17

호주동포 골퍼 이민우(21)가 유럽프로골프투어 2월 '이달의 골퍼'로 선정됐다.

유럽골프투어는 이민우가 2월 '힐튼 이달의 골퍼'를 뽑는 팬 투표에서 44%를 획득해 라이언 폭스(뉴질랜드)를 제치고 수상자로 결정됐다고 13일(한국시간) 전했다.

이번 시즌 프로로 전향해 유럽 무대에 데뷔한 이민우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서 활동중인 세계랭킹 3위 이민지(23·하나금융그룹)의 친동생이다.

화려한 아마추어 시절을 마감하고 올해 프로로 전향한 이민우는 데뷔 이후 두 번째 대회인 지난달 사우디 인터내셔널에서 단독 4위에 입상한 바 있다.
이어 안방 호주에서 열린 ISPS 한다 월드 슈퍼6 퍼스 대회에서는 공동 5위에 오르는 등 두 대회 연속 '톱5'에 입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러면서 '레이스 투 두바이 랭킹'에서도 단숨에 30위권으로 진입했다.
호주 퍼스에서 태어난 이민우는 누나와 함께 2012년과 2016년 US 주니어 아마추어 선수권대회를 나란히 제패하기도 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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