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KB국민은행 해외 항공기 금융펀드에 2000만 달러 투자

박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3.13 13:12

수정 2019.03.13 13:12

KB국민은행은 해외 항공기 금융펀드에 2000만 달러(약220억원)를 투자했다고 13일 밝혔다.

항공기 금융시장은 항공여객 및 화물수요 증가에 따라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으며 신디케이션·채권발행·보험 등 다양한 금융기법을 통해 자금을 조달해 매년 약 1000억달러 이상의 자금이 움직이는 시장이다.

KB국민은행은 해외 항공기 금융 전문 매니지먼트사인 노부스 캐피탈(Novus Aviation Capital)이 운용하는 항공기 금융펀드2건에 각각 1000만달러씩 투자한다.
해당 펀드는 각각 4억달러, 3억달러 등 총7억달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항공기 제조사인 에어버스와 보잉을 비롯해 글로벌 금융기관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운용사는 현재까지 25년 이상 항공기 금융시장에서 펀드운용 및 투자를 전문으로 하고 있는 회사로. 지난 2013년 에어버스가 참여한 펀드의 성공적인 운용성과를 바탕으로 후속 펀드를 출시하게 됐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해외 대체투자 시장에서 글로벌 금융기관으로서의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뉴욕,런던,도쿄 등 글로벌IB 데스크 확대를 통한 해외 비즈니스 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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