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류정민 기자 = 1. 文대통령, 올해 첫 해외 순방…16일까지 아세안 3개국
올해 첫 순방길에 오른 문재인 대통령이 11일(월) 브루나이 국왕 주최 공식 환영식을 시작으로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3개국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문 대통령은 10일부터 12일(화)까지 브루나이를 방문해 볼키아 국왕과 정상회담을 한다. 우리나라 대통령의 브루나이 방문은 19년만이다. 이어 12~14일 말레이시아를 방문해 압둘라 국왕이 주최하는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 후, 마하티르 총리와 회담을 한다.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ICT·인공지능 등 첨단기술과 스마트 시티와 같은 미래형 인프라 협력 등 4차 산업 혁명시대에 공동 대응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마지막으로 14~16일 캄보디아를 방문해 시하모니 국왕, 훈센 총리와 회담한다. 문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각국 정상들에게 조속한 북미대화 재개 필요성을 강조할 전망이다.
2. 3월 임시국회…이번주 교섭단체 대표연설
3월 임시국회가 11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시작으로 본격 가동한다. 각 당 원내대표가 하게 될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11일 더불어민주당, 12일 자유한국당, 13일(수) 바른미래당 순으로 진행한다. 13일에는 국회가 본회의를 열고 미세먼지 관련 법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19~22일로 예정된 국회 대정부 질문 기간부터 이번 개각에서 장관 후보에 지명된 인사들에 대한 청문회가 줄줄이 열린다. 최정호 국토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21일,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27일 열릴 전망이다. 특히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와, 박영선 중기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에 관심이 쏠린다. 선거제도 개편과 관련 패스트트랙(신속처리대상 안건)이 가동될 경우 한국당의 반발로 국회가 파행운영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3. 北 최고인민회의 선거 결과 발표
북한의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가 10일 실시된 가운데 선거 결과가 이번 주 초 발표될 예정이다. 남측의 국회의원선거에 해당하는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는 김정은 국무위원장 집권 이후 이번이 두 번째로 '김정은 집권 2기' 출범에 관심이 집중된다. 지난 2014년 13기 대의원 선거 이후 5년 만에 치러진 이번 선거에선 김정은 위원장 일가의 포함 여부가 주목된다. 김 위원장의 동생 김여정 당 제1부부장은 2014년 대의원 선거 당시 대의원에 선출되지 않았으나 이후 2016년 최고인민회의 행사에 참석하며 보궐 선거를 통해 대의원이 된 것으로 정부는 파악하고 있다.
4. 3월 정기 주총 시즌 본격화, 15일 120여개사 무더기 주총
국내 주요 상장사의 3월 정기 주총 시즌이 이번주 본격화한다. 유가증권 상장사 85개사, 코스닥 35개 등 이번 주에만 총 120개 상장사의 주총이 열린다.15일(금)에는 유가증권 73개, 코스닥 27개 등 총 100개 상장사 주총이 몰려있다. 유가증권사 중에서는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디스플레이 등 LG그룹 계열사와 포스코, 현대건설, 기아자동차, 신세계·이마트, 아모레퍼시픽, 효성, 한미약품, GS리테일 등이 주총을 연다. 이날 LG전자, LG디스플레이는 주총에서 권영수 LG그룹 부회장을 새 사내 이사로 선출한다. 구광모 LG그룹 회장 체제 구축을 위한 이사회 멤버 교체로 권 부회장은 구광모 회장의 숙부인 구본준 부회장의 빈자리를 메운다. 포스코 주총에서는 장인화 철강부문장(사장)과 정중선 전략기획본부장(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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