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진영 행안부 장관 후보자 "내년 총선 불출마, 국가 위해 봉사할 것"(종합)

뉴스1

입력 2019.03.08 15:07

수정 2019.03.08 15:07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된 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19.3.8/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된 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19.3.8/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대한민국 자치분권과 균형발전 위해 힘쓸 것"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김세현 기자 =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가 내년 총선 불출마 의사와 함께 대한민국의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을 위해 힘쓰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정부는 8일 개각을 발표하며 새 행안부 장관 후보자로 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내정했다.

진 후보자는 박근혜 정부 초대 보건복지부 장관을 역임한 뒤 부처를 바꿔가며 연속으로 장관을 맡게 돼 주목을 모았다. 진 후보자는 19대 국회에서 안전행정위원호(현 행안위) 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행안부의 정책과 조직에 대한 이해가 깊다는 평가를 받는다.


진영 후보자는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문재인 정부의 핵심과제인 자치분권과 균형발전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7년 간 노력해왔던 지방자치발전을 이번에는 한 단계 매듭지어야 할 때"라며 "자치분권이 핵심과제"라고 했다.

이어 진 후보자는 "행안부는 국민 안전을 최우선과제로 해야 한다"며 "국민안전을 보장하고 편리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정책역량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현역 4선인 진 후보자는 이 자리에서 내년 총선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앞서 청와대에서도 이번 개각 대상자들이 2020년 총선에 나가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진 후보자는 "다음 선거에 안 나가야겠다고 마음먹은 지 오래됐다"면서 "마지막으로 국가를 위해서 봉사를 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박근혜정부에 이어 연속으로 장관에 발탁된 진 후보자는 청와대 안팎에서 '탕평 인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원조 친박계로 불렸던 진 후보자는 2016년 보건복지부 장관을 사임한 뒤 새누리당을 탈당, 이후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바 있다.

'탕평 인사설'에 대해 진 후보자는 "생각하지도 않았던 제안을 받게 돼 그런 (탕평인사라는)의미로 생각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진 후보자는 또 "이제는 정치를 떠나 나라를 생각하고, 문재인정부가 더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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