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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혁 해수부 장관 후보자 "해상강국 위상 정립해 나갈 것"

이보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3.08 14:22

수정 2019.03.08 14:22

국내 항만·해사·물류 분야 전문가
한국인 첫 세계해사대 교수 선임

문성혁 해수부 장관 후보자
문성혁 해수부 장관 후보자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로 8일 지명된 문성혁 세계해사대학교(WMU) 교수는 항만·해사·물류 분야 전문가다. 1급 항해사 자격증도 있다.

정부와 첫 인연은 1995년 해양수산부 민자유치사업계획 평가위원으로 선임됐을 때다. 문 후보자는 지난 2008년 한국인 최초로 세계해사대학 교수가 됐다.

세계해사대학은 유엔 산하 국제해사기구(IMO)가 1983년 스웨덴 말뫼에 세운 대학원대학교로, 세계 각국의 해운 조선분야 전문가를 양성하는 해사분야 최고 교육기관이다.

문 후보자는 현장 경험도 두루 거쳤다.
한국해양대 실습선 한나라호 선장과 현대상선 1등 항해사 등으로 일했다. 정부 관계자는 "세계 해운과 항만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지닌 문 장관 후보자가 한국 해운산업 재건을 위해 실효성있는 대안을 내놓을 적임자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가족으로 배우자와 1남 1녀가 있다.

△부산(61) △서울 대신고 △한국해양대 항해학과 및 대학원 졸업 △영국 카디프 대학교 항만경제학 박사 △한국해양대 교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자문위원 △세계해사대학 교수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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