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

靑1기 참모진 당 복귀 신고식...김부겸 김영춘도 귀환 앞둬 복귀 러시

심형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3.07 18:01

수정 2019.03.07 18:01

임종석 전 비서실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임종석 전 비서실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 청와대 1기 참모진이 7일 이해찬 대표와 만찬을 한다.

이들은 총선 출마를 앞두고 복당을 했거나 앞두고 있어 이날 자리가 복귀 신고 차원이다.

이 대표는 이날 김성환 비서실장 등과 함께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임 전 실장과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 남요원 전 문화비서관, 권혁기 전 춘추관장을 만난다.

또 송인배 전 정무비서관과 한병도 전 정무수석,윤영찬 전 국민소통수석도 자리를 함께한다.

민주당 핵심 당직자는 "이 대표는 이날 문재인 대통령을 보좌했던 인사들을 만나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하고 앞으로 당에서 맡을 역할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들의 당 복귀와 함께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의 복귀 시점도 주목을 받고 있다.


지도부의 한 인사는 이날 "당에선 양 전 비서관이 해외에 머물며 거리를 둘 이유가 없다는 인식이 많다"며 "이 대표와 논의가 마무리 되면 양 전 비서관의 복귀는 생각보다 빨리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 전 비서관은 김민석 전 의원이 총선 출마 준비로 자리를 비우게 될 당 싱크탱크 민주정책연구원의 차기 원장으로 거론되고 있다.

청와대 1기 참모진을 포함해 양 전 비서관의 복귀는 여권의 무게중심이 총선을 앞두고 청와대와 정부에서 당으로 일부 무게중심이 이동하는 것을 의미한다.

주요 인사들이 당으로 집결하는 만큼 이들의 역할 배분도 주목을 받게 됐다.
여기에 이번 개각으로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 등이 복귀하는 등 당은 이래저래 거물급 인사들의 복귀로 한동안
역할과 교통정리가 이슈로 떠오를 전망이다.

cerju@fnnews.com 심형준 기자

fnSurvey